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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립스(glyphs)에서의 멀티플 마스터(multiple master) 트릭

글립스
작성자
준폰트
작성일
2017-07-19 22:53
조회
1922
글립스를 써보면 설명서 없이도 참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실행했더니 업데이트가 되더군요.
직관적인 UI가 젊은 디자이너들이 열광할 수 있는 요소기도 하겠지만 구매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지속적인 관리 측면이 돋보입니다.
폰트랩이 수많은 버그들이 존재함에도 묵인하고 방관하면서 수년간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았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폰트랩6 버전에서는 곧 UFO 파일(Unified Font Object)을 지원해주겠지만 VFB로 만들어지는 자체 파일은 호환성에서 한계가 드러납니다.
폰트랩 회사가 만에 하나 망하기라도 해서 버전업이 안되면 국내 대부분의 폰트 회사 파일 원도들은 호환성 문제가 생기겠지요.
독점하던 폰트랩이 위협을 느껴서인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린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 글립스에서 재미난 내용을 하나 봤던 기억이 나서 한글에 적용해보았습니다.
달러 표시를 얇은 서체와 굵은 서체를 달리 표현한 이미지인데요.
이미지만 보고 어떠한 원리인지 아시겠나요?
두 개의 디자인을 각각 만들어서 설정한 값부터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 되도록 한 원리입니다.
한글에서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가지의 상황에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굵기가 다를 때 서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법이겠고, 두 번째는 굵은 서체의 균형 있는 시각 보정을 위한 것입니다.
활자가족을 만들 때 한글 디자인이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다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하면 이런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 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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